본문 바로가기

LifeStory

STOP 거기까지.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중 만난 아가. 사진기를 들이대면 초롱초롱 쳐다보다가 셔터만 누를라치면 고개를 홱 돌려버렸던.. ^^; 더보기
광각의 아쉬움 사진을 찍으면서 다른 사진찍는 분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광각의 어려움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광각렌즈를 쓰는데 구도나 구성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고 나 역시 광각을 사용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그 특유의 왜곡과 광활한 시야로 인한 피사체의 정리 등은 나로 하여금 많은 고민과 함께 추후 사진을 컴퓨터로 보았을 때 큰 절망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각렌즈를 방출하지 못하는 이유는 광각이 주는 시원한 풍경 때문이다. 이번 남해 여행에서도 광각의 활용도는 200% 이상으로 빛났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도 확보되는 화각과 초점거리, 그리고 광활한 화각으로 인해 얻어지는 시원한 사진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크롭바디에서의 광각이라 그런지 조금 아쉬운 풍경들도 있다는 것.. 더보기
소고기에 꽃을 달면? 그건 바로 꽃등심. [응? 양산신도시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달리다보면 강 건너편으로 가든이 보인다. 바로 그곳에서 먹은 꽃등심인데 저번에 먹어본 소갈비가 괜찮아서 다시 찾게되었다. 본래 오리 전문점이라 하나 소고기의 질이 굉장히 좋았다. ( 마블링도 맛도 여느 음식점보다 + _+)d ) 가격은 소갈비는 1인당 3만5천원, 꽃등심은 2만8천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종업원이 고기를 구워주는데 소고기라는게 대충 익혀서 먹어야지 너무 익으면 질기다 보니 종업원이 한번에 고기를 올려놓는다 싶으면 제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아니면 직접 구워먹던가. 위치가 부산 안에 있었더라면 좀더 자주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조금 아쉬운 집이다. 더보기
진실된 마음을 담아..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포스팅이 미뤄졌었는데, 오늘도 포스팅은 뒷전이고 울산에 있는 반구대와 석남사엘 다녀왔다. 반구대는 훼손이 많이 되었는지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아 망원렌즈로 한껏 당겨 보았으나 그림을 찾기는 힘들었다. 망원경이 꽤나 지저분해 카메라 렌즈로 보는 것이 더 깨끗했다. ( 망원경 배율이 400mm 정도 되는 듯, 크롭바디에 200mm 풀로 줌했으나 망원경보다는 조금 배율이 낮았다 ) 비구니들이 생활하는 석남사는 역시 여성들의 공간(?)이라 그런지 여타의 절간과는 달리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장한 모습이었다. 기와불사도 하고 이리저리 사진도 찍으며 구경을 하다 내려왔다. 봄 같지 않은 더위와 봄 같지 않은 푸른 하늘이 묘하게 어울리는 날씨였다. 더보기
봉사활동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봉사활동을 하러 다녀왔다. 사진 동호회에서 아시는 분의 소개로 행사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데 3시간 동안 행사 전반적인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바디 + 세로그립 + 망원줌렌즈 + 스트로보의 조합으로 3시간 연속 촬영이었는데 4kg 무게가 생각보다 굉장히 부담되었다. 부모님은 사진 찍어주는게 뭐가 대수냐라고 하셨지만 이거.. 봉사활동 하기 전에 체력부터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대변 멸치 축제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꼬리를 무는 차들, 그리고 비릿한 바다내음으로 가득한 그곳은 여느 축제장과 마찬가지의 모습이었다. 볼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았고 죽 늘어선 천막의 판매장 따위가 축제의 분위기를 내고 한 가지 볼거리라면 누리마루호가 정박하고 있었단 것과 각설이의 노래 정도. 좁은 곳에서 미어터지는 사람들과 그 사이로 배달을 위해 위험하게 돌아다니는 차량과 오토바이들. 그리고 그 사이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 딱히 즐거울 것도, 짜증이 날 것도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가자고 하면 대답은 글쎄.. 다만 돌아오기 전 활어센타에서 사 먹은 멸치회는 꽤 괜찮았다. 굉장히 붐비는 축제장과 달리 약간 외진 곳에 있어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시원한 .. 더보기
유혹 봄이 온 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점심만 먹고 나면 노곤노곤해지면서 고개가 끄덕끄덕, 도리도리.. 봄바람이 불면서 허파에 바람만 들어가 점점 일하기 싫어지고 뛰쳐나가고픈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아.. 떠나고 싶다!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지난 주 토요일, 부모님과 나는 시골찾았다. 오랜만에 찾은 그곳에서 보기 힘든 두쌍의 고모내외와 함께 할머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푸짐한 생일상을 즐길 수 있었다. 회를 좋아하는 고모내외 덕분에 이틀 동안 모듬회 네 접시와 개불, 멍게 따위, 그리고 해물찜 등이 깨끗하게 비워졌고 광어가 들어간 미역국까지 아주 멋진 생일상이엇다. 그리고 쌀쌀했던 토요일과 다르게 후덥지근할 정도로 따스했던 일요일은 괜시리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골목을 지나면서 담벼락 사이로 보이는 목련꽃이 이별인사를 하듯, 봄이 온 것을 알리듯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전혀 의식하지 못했건만 이제사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또 새로운 1년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복학할 시간이 1년 남짓 남았구나 하는 생각에 괜시리 기분이 미.. 더보기
영덕 대게 자고로 대게라 하면 우리나라에선 영덕 대게가 가장 인지도가 높게 알려져 있지요. 누구나 대게 하면 영덕을 떠올릴 정도이니까요. 얼마전 그 영덕엘 갔다왔습니다. 주변 경치 감상하기엔 차가 미어터진 관계로 강구항의 전경사진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엔 새벽에 출발하여 배 들어오는 것도 담고 싱싱한 대게를 바로 구매해서 먹는 재미도 느껴보아야 겠습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한 마리의 가격은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가게에서 바로 먹는게 비싸게 친다는 것을 알고 갔지만서도 도착한 시각이 점심때여서 사람이 줄줄이 미어터진 관계로 하는 수 없이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에서 가격은 한마리에 8~15만원선이었구요. 시장에서는 5마리에 3만.. 더보기
[53th부코] 날씨가 점점 풀리다보니 높은 퀄리티의 코스어들이 하나둘 나오는 듯 싶습니다. 진사분들 중에서도 스탠드 조명까지 들고 와서 촬영하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후끈후끈하더군요. 다음엔 저도 반사판을 스탠드에 설치하던가 소프트박스를 하나 맹글던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봐야 내공이 먼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