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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ory

금정산성 드라이브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뽈뽈이에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간 것이 2시 즈음.
금요일에 잊어먹고 있었던 약을 타러갔다가 집에 들어가기 싫은 반항심이 발동.
어딜갈까 하다가 금정산성을 타기로 결심.
고대로 뽈뽈뽈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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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마을에서 동문쪽으로 넘어가는 길


역시 50cc라서 그런지 경사가 조금이라도 급해지면 애가 힘들어하는 소리가 귀로 팍팍 꽂힌다.
올라가며 차를 몇대나 양보해서 앞으로 보냈는지 - _-;;
하루빨리 높은 배기량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보다 더 높이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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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정신을 차려보니 도착한 곳은 동래 금강공원.
- _-;;

어릴 때 기억으로는 여기 입장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입장료를 안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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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왜 금곡동엔 이런거 없음?! 화명동에라도 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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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각도를 보여주시고 계신 개님.


내부의 절에서 키우는 듯한 개는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척하고 자세를 잡아주는 센스를 겸비하고 계셨다.
(본래는 저 돌멩이가 깔린 자리에서 나태하게 누워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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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는 영지버섯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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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갈까 하면서 내려오는 길에 다정해보이는 커플 발견.
솔로부대의 전투력이 상승됩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아. 질 것 같아 <<



보너스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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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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