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ory

다대포 출사

어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프리즘 정모에 참석했다.
중간에 버스를 반대로 타는 바람에 (-_-) 조금 늦어서 회원분들을 못 찾고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회장님께서 베스비를 타고 구출해주셔서 겨우 합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 다른 건 많이 못 찍고
 구름과 베스비 주인인 분의 해변주행샷만 찍고
일몰 찍기에 일념했지만, 건진건 2장 뿐.. (60여장을 찍었는데 1/30의 확률이라니...)
역시 내공이 떨어져서인지 좋은 사진을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능보다 어려워. <<

촬영이 모두 끝나고 단체사진을 몇방 박은 뒤 뒷풀이 장소로 이동~
주거니 받거니 한잔 두잔 마시다가 조금 친밀해졌다고 느꼈을 때
한 분이 물어보신 말.

"저기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아, 22살이요."
"네?"
"뭐 자주 있는 일이죠. 하하하"

하하하하. 옆에 계신 32살의 회원분이 동안이시라 졸지에 30대가 되어버렸...
후... 새드.

그러고보니 문제는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휴가나왔대서
소맥 몇잔하고 일어나보니 그때 뵌 분들 닉네임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 0-;;;;;;;;
이걸 어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지기전 다대포의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문제의 베스비. 바닷물에 몇번 잠겼던데 빡세게 세차하셔야할겝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대포의 일몰의 하이라이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있다.


이번 촬영에서 많이 아쉬웠던 것은 역시 날씨가 아닐까.
구름이 덜 끼었더라면 색이 더 예쁘게 멀리까지 퍼졌을텐데
이번 촬영에선 구름이 두껍게 깔리는 바람에 저쪽 방면을 제외하곤 사진 찍을 상황이 못 되었다.
(저것도 해 안 보일까봐 회원들이 난감해하고 있었음)


그리고 보너스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로스필터 없이 빛쪼개기. 쪼개지긴 했으나 깔끔하지 않아서 마음에 안 듦;



'Life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포동  (10) 2008.09.04
사진으로 말하는 당신의 사랑스타일은?  (4) 2008.08.31
다대포 출사 단체사진  (2) 2008.08.30
금정산성 드라이브  (8) 2008.08.24
퇴근 길  (0) 2008.08.13